가족 2014.11.5 양진이

카테고리 없음 | 2014. 11. 23. 19:41
Posted by 시인양진이

 

가족 2014.11.5 양진이

 

 

고향 떠난 십 수 년에

반기는 피붙이 들

 

조막 손 부여잡고

골목을 누비던 곳

 

장년이 되어 버렸네

떠억 벌어진 어깨무개

 

가는 길 다르것만

진한 정 그대로네

 

못 다한 추억들을

실타래 풀어가듯

 

하나 둘 풀어가는 재미

자금자금 정이 드네

 

못다한 추억 쌓기

아직도 남았는데

 

님따라 가는 이국땅

점점이 다가오고

 

고운 물들인 갈잎처럼

바람불면 떠나리

 
블로그 이미지

시인양진이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56)
자작시 모음 (101)
양화가의 작품 모음 (4)
양진이 시인이 좋아하는 시들 (29)
기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