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 양진이
밤창을 열어보니
휘여청 둥근 온달
온누리 대낮같이
골고루 비추어지네
우러러 뵈오던 임은
먼 발치서 보는 감동
어릴적 저달속에
괴수나무 옥토끼
쪽배도 그려보고
꿈들을 키워가며
소원을 빌었을 때도
그대는 웃고 있었지
호롱불 켜던시절
울엄마 마실갈때
치맛자락 붙들고
활보하던 오솔길
비추던 고마운 등불이
오늘 따라 유난히 밝네
밤창을 열어보니
휘여청 둥근 온달
온누리 대낮같이
골고루 비추어지네
우러러 뵈오던 임은
먼 발치서 보는 감동
어릴적 저달속에
괴수나무 옥토끼
쪽배도 그려보고
꿈들을 키워가며
소원을 빌었을 때도
그대는 웃고 있었지
호롱불 켜던시절
울엄마 마실갈때
치맛자락 붙들고
활보하던 오솔길
비추던 고마운 등불이
오늘 따라 유난히 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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