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2014.10.25. 양진이

카테고리 없음 | 2014. 11. 23. 19:38
Posted by 시인양진이

딸 2014.10.25. 양진이

 

 

온 몸으로 품었던

멍울진 매듭인가

 

바디마디 아려오는

추억을 덫을 놓고

 

세월 밀며 떠난 자리

지난날을 키운다

 

목마름에 타던 정

온몸으로 감겨들고

 

밤낮을 곁에 두고

미운정 걷어내니

 

모진 삶 비늘 하나하나

꽃으로 화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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